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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서울

서울숲 이영자맛집 제스티살룬, 블루보틀 성수 카페

by simple11 2021. 5. 9.

서울숲 이영자 맛집 제스티 살룬, 블루보틀 성수 카페

 

 

어제 오랜만에 대학교 친구들을 만났다.

요즘 날씨도 좋으니 맛있는 거 사서 서울숲에서 먹자고 2주 전에 약속을 잡았는데 막상 어제는 미세먼지 최악의 날씨였다. 

그냥 실내에서 먹기로 하고 원래 가기로 했던 서울숲 햄버거 맛집으로 유명한 이영자가 전참시에서 추천했던 제스티살룬 으로 갔다.

 

1시쯤 도착했는데 20-30명이 이미 줄을 서있었다. 실내에서 먹으려면 90분이나 웨이팅을 해야 했다.

그래서 미세먼지가 심하긴 하지만 그냥 원래 계획대로 테이크 아웃해서 서울숲에서 빨리 먹고 카페로 가기로 했다.

테이크아웃 웨이팅은 계단 중간으로 올라가서 대기 신청을 할 수 있었는데 28분 정도만 기다리면 됐다.

기다린 끝에 햄버거를 사서 서울숲으로 들어갔는데 미세먼지가 심해서 그런지 평소 주말보다는 사람들이 적어서 운 좋게 하나 남은 테이블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우리는 3명이라서 와사비쉬림프버거(10,300원) 2개, 제스티갈릭버거(9,300원), 기본 감자튀김 (3,300원), 치즈감자튀김(4,800원), 콜라(2,500원) 3개 이렇게 주문했고 총가격은 4만 원 중반 대였다.

나는 와사비쉬림프 버거를 먹었는데 새우가 정말 통통하고 맛있었다. 이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물건들이 날아갈 정도여서 먹는데 집중을 잘 못한 게 아쉽다.. 그리고 따뜻했던 햄버거나 바람 때문에 너무 금방 식었다. ㅠㅠ

 

그래도 나는 새우버거를 즐겨 먹지 않지만 이건 진짜 맛있었고 특히 치즈감자도 너무 맛있었다. 다음에 실내에서 다시 제대로 먹어보고 싶다.

매일 오전 11시 반 오픈인데 웨이팅은 1시간 전부터 가능하다고 하니 다음에는 일찍 와야겠다. (월요일 휴무)

미세먼지에 강풍 때문에 서울숲에 오래 있지 못하고 햄버거만 흡입하고 바로 카페로 갔다.

 

블루보틀 카페를 안 가본 친구가 가보고 싶어 해서 뚝섬역 바로 앞에 있는 블루보틀로 갔다.

 

나는 라떼를 주문했고, 한 친구는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놀 라플 로트를, 또 다른 친구는 지브랄타? 인가 먼지 잘 모르는 커피를 주문했다. 

역시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은 많았고 주문한 후에 조금 기다렸다가 자리가 생겨서 앉을 수 있었다. 그래도 나름 회전율은 좋은 편인지 자리가 금방 나는 것 같다.

나도 거의 1년 만에 블루보틀 커피를 먹는 거였는데 내 입맛이 달라졌는지 예전과는 조금 다른 맛이었다.

예전에는 진짜 맛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지점마다 맛이 다른 건지? 예전이 더 맛있게 느껴졌다.

 

다음에 또 서울숲 근처 올일 있으면 제스티살룬 햄버거를 먹고 나서 근처에 이영자가 추천한 달고나를 넣은 밀크티가 유명 곳이 있다고 하던데 거기도 한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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