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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운의 힘 (박성준 지음)- 돈보다 운, 상위 1% 운의 비밀

by simple11 2021. 5. 16.

운의 힘 (박성준 지음)- 돈보다 운, 상위 1% 운의 비밀

 

최근에 명리학에 관심이 생겨서 유튜브랑 이것저것 찾아보던 중에 '운의 힘'이라는 책을 알게 됐다.

책의 저자는 TV에서 풍수지리나 관상 관련 내용으로 자주 출연하셨던 분이셔서 관심이 갔고 책 리뷰 평점도 9점이 넘어서 읽어보고 싶었다. 로켓 배송으로 주문해서 그다음 날 바로 읽어서 이틀 만에 다 읽었다.

책은 세 가지 챕터로 구분되어 있다.

1. 시간의 운을 모은다 (천)

2. 공간의 운을 쌓다 (지)

3. 내 운의 앞길이 트이다(인)

 

기억에 남는 문장들을 몇 가지 살펴보면,

P.32

안 되는 사람은 일단 부정적이다. 무슨 말에도 수긍하고 받아들이려고 하기보다는 의심하고 우선 '아니다'라고 반응하는 것이 습관화되어있다. 또 말이 많다. 같은 질문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말하려는 의도가 불분명하고 무슨 말을 하려는지 논점도 흐리다.

P. 33

하지만 되는 사람은 차분하게 자기 이야기를 할 줄 안다. 자신이 처한 처지나 상황을 설명하며 진지하게 조언을 듣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조언을 듣고는 정말 궁금한 몇 가지를 묻고 대답을 들으며 자신이 스스로 정리하며 결정을 한다. 말을 할 때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고 있다.

=> 나는 안 되는 사람처럼 누군가에게 말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말이 많고 같은 질문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상대를 위해서 정말 궁금한 점만 물어보고 경청하고 나 스스로 정리할 줄 아는 예의를 갖춰야겠다고 생각했다. 

 

P.73

카페에서 만난 후 떠날 때 발레파킹 요금을 상대방 차량도 함께 미리 티 나지 않게 지불해 놓는다든지 주차장에서 뒤따라오는 일행의 차보다 먼저 나갈 때 뒤차까지 같이 계산해주는 행동은 입가에 미소를 띠게 만든다. 언뜻 작을 수도 있지만 센스가 있는 배려이다.

=> 이런 배려를 받으면 기분이 좋을 것 같은데 나는 누구에게 작지만 기분 좋은 행동을 한 적이 있는지 생각해보니 잘 없는 것 같다... 이런 센스를 갖추면 좋을 것 같다.

P. 84

소통을 위해서는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 이 말은 진리다. 좋은 대화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우선 마음이 편안하고 불쾌감 같은 것이 없어야 한다. 상대가 내 말을 듣지 않고 기억하지 못해 자꾸 반복해서 같은 말을 묻는다거나 자신이 해왔던 말의 맥락을 스스로 잊어버리고 딴소리를 자꾸 하면 상대는 대화 자체가 하기 싫어진다.

=> 이 점도 생각하게 만드는 문장이었다. 나는 상대방이 말을 할 때 내가 궁금한 점이나 다음에 할 말들을 생각하느라 잘 경청을 안 할 때가 있는 것 같다. 반성하고 상대방의 말을 잘 경청해야겠다고 생각이 든다. 대화를 하다가 이전에 상대방이 좀 전에 내가 했던 말을 또 물어볼 때 아 내 말을 잘 안 들었구나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좋지 않듯이 나도 누군가에게 그렇게 비쳤을 수도 있을 것 같다.

 

P. 121

예전에 하지 못한 일을 후회하고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현재 상태를 불평하고 실제로는 거의 일어나지 않을 일들에 대해 걱정하느라 시간을 허비한다. 이렇게 지나간 현재가 곧 과거이니 과거 또한 별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현재가 쌓여 과거가 되고 미래는 허겁지겁 급박한 일들에 대응만 하며 살아간다며 중요한 삶의 가치를 놓치며 살게 되기 쉽다.

P. 130

누군가를 만나서 몰입하고 행복을 느낄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을 내 마음대로 만들거나 통제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공간은 얼마든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P. 187

그 운의 흐름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서는 단기간의 강력한 변화가 필요하다. 그 변화 방법에는 시간을 현재와 달리 쓰는 것, 이전과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 그리고 공간의 변화, 즉 이사나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고 가구나 소품의 배치를 달리 하는 것을 들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자신의 타고난 태생적인 기질과 성향을 잘 파악하여 자신이 인생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 이 문장들이 이 책의 핵심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시간, 공간, 사람을 바꾸면 운을 바꿀 수 있다. 하지만 시간과 공간은 내 노력으로 바꿀 수 있지만 내 주변 사람들은 바꾸기 힘들 수 있으니 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내 기질과 성향을 파악하여 내가 진정 원하는 게 무엇인지 나 스스로를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고, 내 생각과 행동, 습관, 표정, 상대방을 대하는 말투나 태도 등 작은 것들을 하나씩 바꾸다 보면 내 운도 바꿀 수 있다고 말하는 책인 것 같다.

마지막 부분에 사주팔자에 관련된 내용도 쉽게 풀어서 설명이 되어있어서 좋았다.

책에서 말해 준 기억에 남는 몇 가지들- 공간을 정리하고, 사람들을 배려하고 나에 대해 알아 가는 것 등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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