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 부케 유리돔 선물 받은 후기
작년 11월에 내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친구가 결혼식 끝나고 2달 후에 만났을 때 부케 유리돔을 선물로 줬다.
부산에서 결혼식을 하게 됐는데 서울에서 부산까지와서 부케 받아 준 것만 해도 고마웠는데 부케를 직접 말려서 돔으로 만들어 주다니 너무 감동이었다.
친구 말로는 돔 안에 남자 피규어가 원래는 웨딩링을 들고 있는데 부케에 있던 꽃으로 직접 바꿨다고 한다.ㅎㅎ
돔 아래 건전지가 있어서 LED 전구를 켤 때 무선으로도 가능하고, 별도 전선도 들어있어서 유선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LED 모드는 여러가지로 바꿀 수가 있고 밝기 조절도 리모컨으로 가능하다.
아래는 조금 천천히 은은하게 전구가 반짝이는 모드인데 빠르고 화려한 모드도 있고 다양하다.
친구가 너무 예쁘게 잘 만들어 줘서 나도 마음에 들었는데 남편도 웨딩 관련 인테리어 소품 중에 제일 마음에 든다고 했다.
서울까지 부케를 가져와서 말리고 유리돔도 고르고 직접 만드는 것 까지 노력과 정성이 많이 들어간 선물이라 더 의미가 있고 감동적이다. 평생 잘 간직해야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