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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나에게 맞는 미니멀 라이프 (아키 지음)_비움에 서툰 당신을 위한 생활의 기술

by simple11 2022. 1. 14.

나에게 맞는 미니멀 라이프 (아키 지음)_비움에 서툰 당신을 위한 생활의 기술

 

 

도서관에서 갔다가 오랜만에 미니멀 라이프 관련 책을 읽었다.

'나에게 맞는 미니멀 라이프'라는 제목인데 부제가 비움에 서툰 당신을 위한 생활의 기술이라고 해서 왠지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지만 실천이 어려운 나에게 필요한 책인 것 같았다.

 

일본인 저자가 지은 책인데 저자가 직접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생활 팁들을 자세하게 사진과 같이 설명해줘서 좋았다.

 

몇 가지 도움이 된 내용을 정리해 보면,

 

 

정해진 시간만큼만 노력하기 - 집안일 하루 2시간 이상 하지 않기

 집안일을 하다 보면 2시간이 훌쩍 지나가는 경우가 많고, 이렇게 열심히 하더라도 금방 어질러져서 지치게 되는 것 같다. 저자의 조언대로 시간을 정해두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적당히 할 수 있는 만큼만 노력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최소의 시간으로 최대의 효과를! 남은 시간은 가족과 나의 즐거움을 위해 보내기!

미니멀 라이프의 궁극적인 목적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됐다. 미니멀 라이프 자체가 목적인 아닌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한 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활용해야겠다.

 

기계의 도움을 받기 - 건조기, 식세기, 로봇청소기 등

나도 공감하는 부분이고 나 역시 기계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지만, 기계가 많아질수록 정기적인 관리도 필요한 것 같다.

청소도 해주고, 세제나 부품도 교환해 주고, 고장 나면 수리도 하고... 꼭 필요하고 관리할 수 있을 만큼의 기계를 두는 걸 추천한다.

 

인터넷으로 체력소모 없는 쇼핑하기

- 쇼핑 팁으로 두루마리 화장지는 60m보다 90m를, 티슈는 60매보다 200매를 구입하는 것이 교체 빈도 줄이는 방법.

최근에 나도 생필품 교체 주기가 자주 돌아오다 보니 쇼핑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드는 것 같아서 샴푸 500ml를 1000ml로, 폼클렌징도 대용량으로 구입할까 생각하던 참이었는데 다음에 두루마리 화장지도 길이가 긴 제품으로 구입해 봐야겠다.

 

 

PDCA로 한 달에 한번 점검하기
PLAN(계획) - DO (실행) -  CHECK(평가) - ACTION(개선)  한 달에 한번 이  프로세스를 거쳐 다음 계획에 반영

회사 업무에만 적용된다고 생각했던 프로세스를 집안일에도 적용을 했는데,  더 효율적으로 집안일을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계획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생활비는 월간 관리보다 연간 관리로
- 예를 들어 큰 가전제품을 구입한 해에는 생활비를 매월 조금씩 절약, 반대로 생활비를 절약해서 여윳돈이 생긴 해에는 럭셔리 여행을 즐긴다.

예산관리는 내가 잘 못하고 있는 부분인데 매월 생각지도 못한 지출이 발생하다 보면 예산을 넘기게 되어 가계부를 쓰지 않게 되는 것 같다. 저자의 방식처럼 월 단위가 아니라 연간 관리로 한번 계획을 세워서 관리해 봐야겠다.

 

맛있게 먹었던 레시피 메모해 두기

매번 요리할 때마다 레시피를 찾아보고 있어서 이 부분도 적용해 보면 요리하는 시간이 단축될 것 같다. 

 

수납박스 안은 엉망진창이어도 됨

저자가 정리를 잘 못하는 남편을 위해 양말이나 속옷 등 수납박스를 두고 그 안에서는 정리가 되지 않더라도 간섭을 하지 않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한다. 정리를 싫어하는 가족들에게 추천하기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냉동실 정리

- 식빵 놓는 고정위치 만들기, 남은 밥을 알 수 있게 장소 지정해 두기. 고기, 생선, 버터 수납함도 정해 두기

남편이 매번 음식 재료가 어디 있는지 물어보거나, 나도 가끔 냉동실 안보이는 곳에 밥을 넣어둔 줄 모르고 또 밥을 하는 경우도 있어서 이렇게 자리를 지정해 두면 바로바로 알 수 있어서 편리할 것 같다.

 

불필요한 우편물이나 광고물은 바로 현관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현관에 쓰레기용 쇼핑백 두기

현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집안으로 가지고 들어오지 않고 그 자리에서 처리하는 방식이 동선도 효율적이고 집도 어질러지지 않아 좋은 방식인 것 같다.

 

 

이 외에도 다양한 생활 팁들이 많았는데 나에게 도움이 된 것 몇 가지만 작성해 봤다.

 

미니멀 라이프 책들을 보다 보면 구체적인 정보가 없는 책들도 가끔 있는데, 이 책은 일상생활에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팁들이 많아서 좋았다.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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