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에 물 쏟았을 때 대처방법 및 서비스센터 예약 방문 후기
가방에 물을 넣어서 외출했다가 보온병이 꽉 안 닫혔었는지 가방에 물이 거의 다 쏟아져 있었다.
방수가 되는 가방이어서 가방 밖으로는 물이 새지 않았는데 안에 들어있던 노트북과 충전기들이 물에 젖어 있었다.
일단 급하게 닦고 노트북 전원을 절대 켜지 말았어야 했는데 혹시나 하고 전원을 켜봤는데 잘 작동이 됐다.
노트북 쓸 일도 있어서 바로 사용했는데, 30분 정도 지나자 갑자기 화면이 꺼졌다.
다시 켰는데 블루스크린이 뜨면서 키보드도 작동이 안 되고 지지직 거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하길래 바로 전원을 끄고 AS센터 찾아봤다.
노트북에 물 쏟았을 때 대처방법
노트북에 물을 쏟았다면, 나처럼 노트북 상태가 궁금하더라도 절대 전원을 켜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1. 사용 중인 상태였다면 전원을 끄고 전원 어댑터도 뺀 후 절대 켜지 않기!
(사용 중이지 않은 상태에서도 절대 전원을 켜지 않아야 한다)
2. 물을 잘 닦고 물이 들어간 곳을 아래 방향으로 해서 노트북 물기 빼주기!
3. 빠른 시일 내에 AS센터 방문하여 검사받기
1번을 안 지켰더니 확실히 이상증세가 바로 나타나서 AS센터에 방문하기로 했다.
LG 서비스센터 예약하기
일요일에 물을 쏟았는데 서비스센터는 일요일, 공휴일에는 운영을 하지 않아서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고 기다렸다.
<운영시간>
평일 09:00-18:00 (접수 마감 17:30)
토요일 09:00-13:00 (접수 마감 12:30)
일요일, 공휴일 휴무
lg서비스센터 예약할 때 처음에 헷갈렸던 것이 인터넷에서 서비스센터를 검색해서 첫 번째 '서비스 예약'으로 들어가면 '출장 서비스 예약'으로 들어가게 된다.
자세히 안 보고 예약을 거의 다 마칠 때쯤 알게 돼서 다시 처음부터 예약을 해야 했다. 출장 서비스가 아닌 방문예약을 원하면 아래 센터 방문 예약 링크로 바로 들어가면 된다.
1. 아래 주소에서 먼저 근처 서비스센터를 찾는다.
홈> 고객지원> 센터/매장 찾기 > 센터 찾기
https://www.lge.co.kr/support/find-service-center
센터 찾기 | LG전자 고객지원
가장 가까운 지역의 LG전자 서비스센터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각 센터 운영 시간이 상이 할 수 있으니, 해당 센터의 상세정보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www.lge.co.kr
2. 센터 방문 예약을 진행한다.
홈> 고객지원> 센터/매장 찾기 > 센터 방문 예약
https://www.lge.co.kr/support/visit-center-reservation
센터 방문 예약 | LG전자 고객지원
LG전자 서비스 센터 방문 시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기다림 없이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LG전자 고객지원에서 편리하게 방문 예약을 이용해 보세요.
www.lge.co.kr
1) 제품 모델명 입력
예약하기 첫 페이지에서 입력해야 하므로 모델명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게 좋다.
모델명 확인 방법을 모르면 모델명 입력란 우측 붉은색 버튼을 눌러서 카테고리별로 확인 가능하다.
2) 방문할 센터 선택
1. 센터 찾기에서 찾아둔 방문할 센터를 선택한다.
3) 방문 희망 날짜 및 시간 선택
내가 예약한 센터는 예약이 거의 다 차 있어서 3일 뒤에 가능했다. 미리 예약을 해 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이 외 제품 구입 시기, 고장 증상, 예약자 정보 등을 간단하게 입력하면 휴대폰 번호 인증 후에 예약이 완료된다.
LG 서비스센터 방문 후기
예약한 시간에 lg서비스 센터에 방문해서 예약정보를 입력하고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다.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예약을 미리 하고 가서 그런지 10분도 안 기다리고 바로 진행할 수 있었다.
수리 담당자분이 분해를 해서 보여주셨는데 메인보드에 2곳이 부식이 진행되고 있고 메인보드 교체 비용은 72만 원 정도라고 하셨다.
방문하기 전에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봤는데 물을 쏟아서 메인보드를 교체해야 할 경우 구입한 제품 비용의 60% 이상이 나올 수 있다고 했는데 진짜 그 정도의 비용이 나왔다.
내 노트북은 그램 13 ZD970-GX30K 모델로 2017년도에 구입한 모델이라 사용한지도 꽤 되었고 센터에 가서 전원을 켰을때 블루스크린도 안 뜨고 잘 작동돼서 일단 메인보드를 교체하지 않고 내부 청소만 하기로 했다.
담당자 분도 지금은 작동이 잘 되니 사용하다가 또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그때는 새 노트북으로 교체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하셨다. 내 생각에도 오래된 노트북을 70만 원 넘게 들여 고치는 것보다는 새로 구입하는 게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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