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사용후기
예전에는 다이슨 드라이어가 너무 비싸서 살 생각을 아예 못했었는데 최근에 주변 지인들이 한두 명씩 사고 적극적으로 추천하길래 관심을 갖게 되었다.
가격도 예전에는 50만 원이었는데 최근에는 30만 원 중반대로 구매 가능하다고 했다.
가격 및 배송기간
인터넷 최저가로 30만원 중반에 구매했다. 배송은 주문 후 이틀 만에 도착했다.
해외배송이었고 4~5일 정도 걸렸다. (참고로 정품은 해외배송비가 4만 원 정도 한다.)
제품 특징
드라이어 온도는 냉품포함 4단계 온도 설정이 가능하고 바람세기는 3단계까지 가능하다.
바람세기는 3단계까지 하면 엄청 센데, 기존에 필립스 드라이어를 쓰고 있었는데 이것도 강품이 엄청 센데 이것보다 훨씬 더 강하다.
조작 버튼은 전원 버튼 위쪽에 좌/우로 각각 있다.
장점
1. 머리 마르는 속도가 빠르다!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은데 구매후기를 보니 머리 말리는 시간이 반이나 단축된다고 했다.
나도 실제로 2/3~1/2 정도 시간이 단축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2. 뿌리 볼륨은 살고 머릿결은 차분
다이슨으로 말린 후에는 머릿결이 차분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뿌리 쪽은 오히려 볼륨이 조금 더 살아난 것 같은데.. 기분 탓 인지..
3. 예쁜 디자인
드라이어는 사용하기 편리하게 항상 화장대 위에 꺼내 두는데 기존에 쓰던 필립스 제품음 예쁘지 않아서 보기가 안 좋았다. 그런데 다이슨 드라이어는 디자인도 예쁘고 특히 내가 좋아하는 화이트 색상 제품도 있어서 고민 없이 선택했다.
4. 다양한 노즐 구성
4가지 노즐이 있어서 필요에 따라 스타일링하기 좋다.볼륨 디퓨저- 컬을 살리고, 부스스함을 줄일 수 있도록 고르게 분산된 바람을 내보냄. 저온 약품으로 사용 권장
- 스무딩 노즐- 저속의 부드러운 바람으로 드라이와 스타일링을 동시에.
-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 노즐 - 정교한 스타일링 가능
- 젠틀 에어 노즐 - 약한 두피나 모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저온의 부드러운 바람을 내보냄
그리고 노즐 모두 자석 부착형이라 빠르고 간편하게 탈부착 가능하고 거치대에 거치하기도 좋다.
단점
1. 가격 및 거치대 별도 구매
최근에 가격이 떨어졌다고 하지만 최저가로 구매하더라도 거치대까지 하면 40만 원 정도라 드라이기 중에서는 매우 고가다.
2. 찬바람 버튼
구매 시에는 몰랐는데 찬바람을 사용하려면 전원 아래 파란색 버튼을 계속 누르고 사용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따뜻한 바람과 자주 번갈아 사용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따뜻한 바람이 나오다가 버튼을 누르면 찬바람이 나오는 게 더 편리하다고 하던데 나는 찬바람을 더 많이 사용해서 계속 누르면서 사용해야 되니 불편했다.
기타
소음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기존에 내가 쓰던 필립스 드라이어보다는 조금 약하지만 3단계로 했을 때는 소음이 있긴 있다.
그런데 소음 종류가 다른 것 같다. 기존 드라이기는 엄청 큰 소음으로 옆사람 말이 안 들릴 정도인데 반해 다이슨 드라이어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소음이 적다고 하기는 힘들 것 같다.
몇 주를 고민하고 구입했는데 약간의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보기에도 예쁘고 성능도 좋고, 아침 출근 준비 시간도 단축되어 삶의 질이 향상된 것 같아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