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서점 책팔기 & 방문 전 확인 할 것 (분당 서현점)
보지 않는 책들이 집에 많이 쌓여 있어서 알라딘 중고서점에 팔기로 했다.
온라인으로 신청해서 택배로 보내 판매하는 방법도 있는데 하나씩 바코드를 확인하고 택배 보내고 정산받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게 귀찮아서 직접 매장에 방문했다.
영업시간
알라딘 중고서점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30 ~ 22:00이다.
주차장
알라딘 중고서점 분당 서현점에 갔는데 에이원프라자 건물 지하 1층에 있고 지하 2층부터 주차장이다.
처음에 분당 야탑점에 갈까 했는데 거기엔 주차 엘리베이터가 있다고 해서 주차가 어려울 것 같아 분당 서현점으로 가게 됐다.
주차장이 그렇게 넓지는 않았지만 오전 10시쯤에 도착하니 자리가 많았다.
11시쯤 나올 때는 반 이상 차있어서 주말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오전 일찍 도착하길 추천한다.
책을 구입하지 않고 판매만 해도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했다. 책 판매 후에 점원분이 주차하셨냐고 물어보고 무료주차 1시간을 넣어주셨다.
책 판매하는 방법
알라딘 중고서점 매장에서 책 파는 방법은 간단하다.
1. 매장 내 카운터 옆에 있는 대기표를 뽑고 기다린다.
2. 순서가 돼서 카운터에 책을 올려두면 직원분이 책을 한 권씩 확인하면서 등급을 나눈다.
나는 반 이상이 거의 새책들이라 대부분 최상/ 상으로 등급이 매겨졌고 가져간 책들 중 두 권은 매입이 불가능하다고 하셨다.
한 권은 나도 몰랐었는데 앞표지에 물이 젖은 흔적이 약간 있었고 한 권은 좀 오래돼서 누렇게 된 책이었다.
참고로 밑줄이 5개 이상 쳐진 책도 매입이 불가능하다.
3. 직원분이 등급별로 나눠진 책을 바코드에 찍으면 매입 가능한지 여부와 매입금액이 뜬다.
직원분이 육안으로 검토한 후 매입 가능하다고 했던 책들을 바코드에 찍는데 최종으로 매입이 가능하면 계산대 화면에 책 가격이 뜨고, 재고가 너무 많은 책들은 매입이 불가능하다고 뜬다.
내가 가져간 책 중 거의 절반이 매입 불가능이라고 떴다.
4. 총 매입 금액이 뜨면 직원분이 알라딘 캐시로 받을 건지 현금으로 받을 건지 물어보시는데 원하는 것으로 선택한다.
나는 현금으로 받았다.
매장에 따라 알라딘 캐시로 받으면 20% 추가금액을 받을 수 있는 곳도 있다고 하니 해당되는 매장인지 선택 전에 직원분께 문의 해보길 추천한다.
5. 매입 불가한 책들은 처분해 달라고 요청하거나 다시 집으로 가져온다.
방문 전 확인사항
스무 권 넘게 가져가서 최소 판매금액이 2만 원은 넘을 것 같고 3-4만 원 이상은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가져갔던 책의 거의 반 정도가 재고가 많아 매입이 불가한 상품들이었다.
그래서 총판매 금액은 2만 2천 원.
매입 불가한 상품 중 반 정도는 오래되고 앞으로 볼 일이 없을 것 같은 책들은 처분해 달라고 요청드렸고 나머지 반은 진짜 새책들이라 너무 아까워서 다시 집으로 가져왔다. 한 번이라도 보고 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 해서...
나처럼 가져갔다가 다시 들고 오는 일이 없도록 아래 방법을 통해 바코드 확인을 하고 가길 추천한다.
2022.02.22 - [생활꿀팁] - 알라딘 앱으로 중고책 매입가 조회 하기
정리
알라딘 중고서점에 책 팔러 가기 전 미리 확인하고 가면 좋은 팁들을 정리해 보면,
1. 집 근처 알라딘 서점 중에서 가깝고 주차가 편리한 곳으로 선택
2. 주말 방문 시 주차도 편하게 하고 대기시간도 줄이려면 오전 일찍 방문할 것
2022.02.21 - [내돈내산] - 헤이즈 쇼핑 폴딩 카트 사용 후기 (내돈내산)
3. 방문하기 전에 매입 가능 상품인지 앱을 통해 확인할 것 (링크)
2022.02.22 - [생활꿀팁] - 알라딘 앱으로 중고책 매입가 조회 하기
4. 매입 가능하더라도 책이 물에 젖었거나 밑줄이 5군데 이상 쳐져 있진 않은지 확인할 것
3,4번을 통과하지 못한 책이면 힘들게 가져가지 말고 당근 마켓에 팔기거나 분리수거 하기를 추천한다.
책 판매로 번 돈 22,000원은 알라딘 서현점 근처에 쉑쉑 버거가 있어서 바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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