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딸기로 맛있는 딸기잼 만들기 /딸기잼 만드는 방법
딸기 한 상자를 택배로 선물 받아서 그중에 2팩만 딸기잼을 만들기로 했다.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쉬우니 딸기가 제철인 요즘에 홈메이드 딸기잼을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
- 준비물 : 딸기, 설탕(딸기의 60% 정도), 식초, 레몬즙 1~1.5숟가락 , 열탕 소독한 유리병
딸기잼 만드는 방법
1. 딸기 씻어 주기 & 유리병 열탕 소독
딸기를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서 딸기꼭지 부분과 상처만 부분을 도려내 준다.
식초 1숟가락을 넣은 물에 5분 정도 담궈 준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2번 더 헹궈 준다.
이때 딸기잼 담을 병을 소독해 두면 만드는 동안 물기가 말라서 좋다. (소독할 때는 온도차로 유리병이 깨지지 않게 처음부터 유리병을 넣어서 끓여준다. 소독된 병은 건져내서 세워두면 몇 분 안에 자연 건조된다.)
2. 설탕 넣고 으깨기
큰 냄비에 딸기와 딸기 무게의 60% 정도의 설탕을 넣어준다.
(딸기 2팩을 사용했는데 꼭지와 물러진 부분을 제거하고 나니 600g밖에 되지 않았다. 그래서 설탕은 360g을 넣어주었다)
설탕은 황설탕, 백설탕, 비정제 설탕 상관없어서 원래 쓰던 황설탕과 새로 산 백설탕을 섞어 주었다.
10분 정도 딸기와 설탕을 잘 섞어주면서 원하는 정도로 딸기를 으깨준다.
(포크로 으깼더니 건더기가 좀 큰 것들이 있었는데 열을 가하면서 계속 으깨주었더니 나중에는 덩어리가 없어서 아쉬웠다. 딸기 덩어리를 원하면 너무 많이 으깨지 않아야 할 것 같다)
3. 냄비에 끓여주면서 저어주기
딸기를 으깬 상태로 10분 정도 지나면 물이 생기는데 이때 가스레인지에 올려주고 40분 정도 끓이면서 바닥이 타지 않게 계속 저어준다.
(나는 처음 20분 정도는 인덕션 15단계 중 8단계로 정도로 했고 20분 지난 후에는 6단계로 줄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덩어리가 큰 것 같아서 끓이면서도 계속 으깨 주었다. (나중에 씹히는 게 없어서 아쉬웠던 부분)
중간중간 저으면서 거품들을 걷어내어 준다.
4. 딸기 농도 테스트
어느 정도 색깔이 진해지고 졸아들었으면 찬물에 떨어뜨려 농도 테스트를 해준다.
(찬물에 떨어뜨렸을 때 딸기잼이 퍼지면 좀 더 끓여야 하고 우측 사진처럼 뭉쳐져 있으면 완성된 거다. 완성된 상태가 실제 잼보다는 묽더라도 나중에 식으면 더 점도가 높아지니 너무 오래 끓이면 안 된다.)
나는 딱 40분 정도 끓여주니 찬물에서 퍼지지 않았다.
가스레인지 화력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30분 이후부터는 잘 보면서 농도를 중간중간 체크하는 게 좋겠다.
4. 레몬즙 넣어주기
다 끓인 후 불을 끄고 레몬즙 1~1.5 숟가락을 넣어준다. 레몬즙이 딸기잼의 갈변을 막아준다고 한다.
처음에는 1숟가락만 넣었는데 딸기잼이 너무 단 것 같아서 0.5숟가락을 더 넣어주니 적당했다.
완성된 잼을 맛보면서 레몬즙양을 조절해 주는 것을 추천한다.
5. 병에 옮겨 닮기
따뜻한 상태에서 소독해둔 병에 잼을 넣어주면 완성이다. 식은 후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딸기 600g으로 만들었는데 430g 한 병이 완성됐다.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금방 먹을 것 같다.
완성된 잼을 오븐에 구운 식빵에도 발라먹고,
모닝빵으로 감자 계란 샌드위치를 만들 때도 안에 발라주니 잼 없이 먹을 때보다 더 맛있었다.
시중에서 파는 딸기잼 보다 건강에도 더 좋을 것 같다.
3월이 딸기가 제철이라 가격도 저렴하니 집에서 딸기잼 한번 만들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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