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 결혼 1주년 기념으로 워커힐 더뷔페에 갔다.
2주 전에 예약했는데 디너는 예약이 마감되었고 일요일 런치만 남아 있어서 런치 2번째 타임인 오후1:40분으로 예약했다. 주말 런치가 1시간 50분으로 이용시간이 가장 짧으니 미리 예약해서 주말 디너로 가거나 평일에 가는게 좋을 것 같다.
이용시간
평일
점심 12:00~15:00 / 저녁 18:00~21:00
주말 (토,일,공휴일)
점심 1부 11:20~13:10 / 2부 13:40~15:30
저녁 18:00~21:00 (12월은 저녁 1부 17:30~19:20 / 2부 20:00~21:50)
주차
주차타워 지하2층에 주차를 하고 지상으로 올라갔는데 호텔로 연결되는 곳이 지하3층이라 다시 내려왔다. 우리처럼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사람들이 몇명 있었다. 안내표지판이 더 잘 되어있으면 좋을 것 같다.
주차타워 지하3층에 주차를 하면 엘리베이터 탈 필요없이 걸어서 호텔로 갈 수 있으니 더 편할 것 같다.
입장
더뷔페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 2층에 있다. 뷔페 시작시간 거의 딱 맞춰서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입구에 줄을 길게 서있었다. 100-200명정도 되보였는데 우리는 거의 거의 끝이었다. 그래도 체온체크, QR인증, 자리안내까지 빠르게 진행되서 10분정도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다.
입장하고 나니 1시 50분이어서 1시간 40분정도 이용할 수 있었다. 남편이랑 둘다 먹는 속도가 빨라서 1시간 40분 정도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디저트 먹는시간까지 하니 시간이 금방갔다.
가격
주중런치는 105,000원 그 외에 주중디너, 주말 런치,디너 모두 122,000원으로 동일하다. 12월은 연말시즌이라서 그런지 주중 디너,주말 가격이 142,000원이라고 한다.
식사하고 나와서 계산할때 제휴카드가 있냐고 해서 없다고 하고 우리체크카드로 결제 했는데 10%가 할인되는 카드라고 하셔서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방문하기 전에 미리 할인되는 카드가 있는지 확인해 보고 가면 좋을 것 같다.
음식 종류 & 맛
음식종류가 엄청 많은건 아니지만 적당했고 거의 대부분 맛있었다.
나는 대게 위주로 먹었는데 맛도 있고 좋았지만 가위로 자르고 살을 발라먹느라 시간이 좀 걸리는 단점이 있었다.
대게 외에는 종류별로 조금씩 먹어봤는데 갈비찜도 엄청 부드럽고 새우도 통통하고 신선했다.
추가 팁
테이블에 보니 아래처럼 나무로 된 번호표가 있는데 직접 가져가서 우동이랑 냉면 둘중에 원하는 곳에 넣어두면 자리로 가져다 주신다. 처음에 몰랐는데 옆테이블에 먼가를 가져다 주시는 걸 보고 알았다.
테이블 끝에 번호표만 있고 따로 설명도 없어서 모르면 못먹을 것 같다. 꼭 챙겨서 먹어보길 추천한다.
냉면이랑 우동 하나씩 주문했는데 냉면도 맛있었고 우동도 면빨이 엄청 탱글탱글 했다.
디저트
디저트로 조금씩 맛을 봤는데 크레이프 케익이랑 치즈케익 티라미수도 다 맛있었다. 디저트 종류가 쿠키, 마카롱, 처음보는 것 등 엄청 많았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맛을 다 못봤다.
커피가 정말 맛있었다. 기계에서 내려서 직접 먹는 거였는데 나는 카푸치노, 남편은 라떼를 먹었는데 남편도 엄청 맛있다고 했다.
음식도 맛있고 서비스도 괜찮아서 다음에 기념일이나 행사가 있을때 또 가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