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농장 무첨가 검은콩 두유 내돈내산 후기
아침에 바쁘고 시간이 없다 보니 간단하게 먹을 수 있고 영양가도 있는 삶은 계란을 먹었었는데 자주 먹다보니 지겨워지기도 해서 단백질이 포함된 두유를 먹어보기로 했다.
그동안 두유는 잘 안먹었었는데 편의점에 가보니 많이 단거, 조금 덜단 거, 아예 안 단 것 등등 종류가 많았다.
그런데 왠지 무첨가, 무가당이라고 적혀있어도 몸에 안 좋은 성분들이 들어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유튜브를 찾아보게 됐다.
역시 시중에 파는 두유 대부분이 외국산 콩을 사용하고 원액두유 외에 설탕, 글리세린, 향료 등 다양한 원료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자세히 알고 싶으면 이재성박사의 식탐보감 이라는 유튜브를 추천한다. 한의학 박사님이 엄청 자세하게 원료 하나하나 설명해주신다.)
이 유튜브의 마지막에 원료가 좋은 두유 하나를 소개하는데 두유 정보가 잘 안보여서 궁금하던 차에 댓글들을 보다 보니 소화 농장이라는 곳에서 두유액 99.8%와 정제염 0.2%로만 만든 두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니 리뷰도 좋아서 그날 바로 사서 도착하자마자 먹어봤는데 역시 편의점에 파는 두유와 맛이 정말 다르다.
몸에 좋으니 맛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맛있다. 비릿함이 없고 콩국수의 콩물 같은 맛이다.
회사 갈 때 하나씩 들고 가기도 좋고 가격도 편의점은 1,100~1,300원 정도였는데 이건 한 개당 약 1,200원 정도니 비슷한 것 같다.
그래도 건강을 생각하면 전혀 비싸지 않은 것 같다. 성분표를 보니 진짜 두유액과 정제염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포만감도 오래 유지돼서 두유 하나만 먹어도 점심시간까지 든든해서 만족한다.
다 먹으면 또 사먹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