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맛집 락빈칼국수 (feat. 추천 메뉴)
주말 오전 남편과 칼국수를 먹으러 판교도서관 근처에 있는 '락빈칼국수'에 갔다.
예전에 몇 번 가봤던 곳인데 판교에서 먹었던 칼국수 집 중에 가장 맛있다고 생각해서 이번에는 한 번도 못 가본 남편을 데리고 갔다.
판교도서관 근처에 위치해 있고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한다.
내부는 크지는 않고 7~8개 테이블 정도가 있었는데 주말 오전 11시가 안된 시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반이상 차 있었다.
메뉴 종류는 많지 않은데 이런 곳이 더 전문적이고 맛있는 것 같다.
매생이칼국수, 닭칼국수, 감자만두 이렇게 3개 주문했다. 메뉴 3개를 주문해도 17,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이다.
남편도 나도 닭칼국수보다 매생이칼국수가 더 맛있었다. 면발도 쫄깃하고 특히 국물이 깊고 진한 맛이 나면서 계속 먹게 되는 맛이다.
닭칼국수도 맛있었는데 '락빈 칼국수' 에 간다면 매생이칼국수를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남편은 칼국수만큼이나 감자만두도 엄청 맛있다고 했다. 감자로 만든 만두피라서 그런지 엄청 쫄깃했다. 둘 다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너무 맛있어서 결국 감자만두 하나를 포장해서 집에 와서 또 먹었다.
그리고 이 집에서 또 맛있는 게 김치다. 칼국수 집은 김치가 중요한데 집에서 직접 담근 맛이 나면서 칼국수랑 잘 어울린다.
메뉴판 아래에 보니 김치는 오늘 버무린 겉절이 김치를 사용하고 있다고 적혀 있다.
웬만해서는 맛있다고 안 하는 남편인데 칼국수, 만두, 김치 모두 맛있다고 했다.
판교 근처에서 칼국수를 먹고 싶다면 한번 가보길 추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