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바스 디클린 ver2 원터치 온오프 필터 샤워기 사용 후기
1년 반 전에 모던하우스에서 온오프 샤워기를 구입했었다. 당시에 다른 샤워기들보다 조금 비쌌는데 온오프 기능이 생각보다 너무 편해서 사용하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그런데 최근에 샤워기 청소를 한다고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샤워기 헤드에 바로 뿌렸는데 이것 때문인지 청소 이후로 샤워기 헤드에서 물이 새어 나와서 교체해야 했다. 모던하우스 오프라인 매장에도 가보고 온라인몰에도 찾아봤는데 1년 반 전이라서 그런지 동일한 상품이 없었다.
인터넷 검색으로 비슷하게 생긴 제품을 찾았는데 대림바스 디클린 ver2 원터치 온오프 필터 샤워기 제품이었다.
쿠팡으로 주문했는데 2만 원 중반대 가격이었고 주문 다음날 바로 와서 교체할 수 있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과 크기, 디자인, 기능 모두 똑같고 샤워기 헤드 부분에 브랜드만 적혀 있고 없고의 차이였다.
이 샤워기의 가장 큰 장점은 샤워기 수도꼭지로 잠글 필요 없이 바로 온오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생각하지 못했었는 데 사용하면서 진짜 편리하다고 느꼈던 점은 오프 버튼이 바깥쪽 샤워헤드 아래 부분에 있는데 샤워기가 가끔씩 천장을 보면서 뒤집어질 때 이 부분이 바닥에 눌려져 곧바로 물이 나오지 않게 되는 거였다.
처음에는 왜 온오프 버튼이 이렇게 앞뒤로 만들었나 생각했었는데 아마 오프 버튼을 이렇게도 사용될 수 있도록 만든 것 같다.
필터도 3개월 정도 쓰면 아래 사진처럼 거의 갈색으로 변해서 필터 효과도 좋은 것 같다. 저 필터를 보고 난 후로는 세면대와 주방도 이 필터로 교체를 해야 할 것 같았는데 아직 못하고 있다.
제품 디자인은 블랙헤드에 손잡이 부분은 투명인데 깔끔한 디자인이라 어디에도 다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물줄기도 약하지도 않고 너무 강하지도 않아서 적당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다.
처음에 온오프 기능 유무를 잘 못 보고 디자인만 똑같은 제품을 샀다가 다시 반품하고 온오프 기능이 있는 걸로 다시 주문했다. 4천 원 정도밖에 차이 나지 않으니 주문할 때 꼭 온오프 기능이 있는 제품으로 구입하길 추천한다. 한번 사용하게 되면 편리해서 계속 사용하게 될 제품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