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맛집 중식당 칸지고고 방문 후기
회사분들이랑 점심시간에 회사근처 칸지고고라는 중식당에 몇번 갔었는데 정말 맛있어서 오늘 일요일이라 점심때 남편을 데려갔다. 서울에는 몇개 지점이 있는것 같은데 성남에는 분당점 밖에 없는 것 같다.
주차할 곳이 가까이에 없어서 그런지 항상 발렛을 해주신다. 발렛비는 2천원이다.
사람이 붐비는 걸 별로 안좋아해서 오픈시간이 11시 30분이길래 맞춰 갔더니 손님이 한테이블 밖에 없었는데, 5분 10분 지나니 사람들이 많이 오기 시작했다. 주로 연령대가 좀 있으신 분들이 오시는 것 같다. 우리 팀원분도 그렇고 블로그 후기를 보니 단골분들이 꽤 있는 집 같았다.
탕수육과 짬뽕을 하나씩 시켰는데 탕수육 맛을 보고는 남편이 정말 맛있다고 여러번 칭찬을 했다.
나는 중식을 좋아하는 편인데 남편은 중국음식을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그동안 추천해 준 음식들 중에 가장 맛있다고 했다.
여기는 탕수육 소스가 부어져서 나오는데 그래서 그런지 탕수육 소스가 고기에 잘 베어있고 식감도 쫄깃쫄깃해서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다. 소스도 멀 넣어서 만들었는지 궁금한데 크게 달지도 짜지도 않으면서 적당한 간에 정말 맛이 있다. 살면서 지금까지 먹어본 탕수육중에 가장 맛있는 것 같다.
나는 짬뽕은 그냥 보통맛이라고 생각했는데, 남편은 짬뽕 국물도 맛있다고 했다.
음식들이 보기에는 양이 적어 보였는데 먹다보니 탕수육도 많아서 조금 남길래 포장해 왔다.
집 근처에 있으면 자주 가고 싶은데 아쉽다. 탕수육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은 곳이다!
오는 길에 근처에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점이 있어서 들렀다. 역시 주말이라 그런지 차가 도로까지 줄을 서 있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줄어들어서 남편은 아메리카노 나는 라떼 한잔씩 시켜서 집으로 왔다.
날씨가 좋아서 근처 공원 산책도 하면 좋을 것 같았는데 이번주 내내 남편도 야근을 하고 나도 이것저것 하다보니 너무 피곤해서 집에와서 3시간 넘게 잤다.
역시 주말을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다음에도 주말에 시간이 되면 성남 맛집을 찾아 다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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