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장어 맛집 여기풍천민물장어 방문 후기 (주차,영업시간,가격 등)

주말에 정말 오랜만에 장어를 먹으러 분당 궁내동에 있는 여기풍천민물장어 식당에 갔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맛집 리스트 중 한 곳이라고 해서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위치

분당 대왕판교로에 위치해 있다.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266)

정자역에서 좀 떨어져 있어서 시골 같은 분위기의 넓은 대지가 있는 곳일 줄 알았는데 큰 길가 바로 옆에 있었다.

간판도 커서 생각보다 찾기 쉬웠다.

주차

리뷰를 보고 갔을 때에는 주차장이 넓다고 했었는데 토요일 점심시간에 맞춰갔더니 사람이 많아 주차할 곳이 없었다.

사진으로 보면 주차장이 넓어 보이는데 멀리까지 주차할 수는 있긴 하지만 반대편이 바로 식당이라 한쪽 면만 주차를 할 수 있어서 생각보다 많은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사진처럼 주차공간이 좁고 길었다.

우리는 주차할 곳이 없어서 주차 관리하시는 분이 가게 앞에 세워두라고 하셨다. 그렇게 몇 대를 세워두고 사람들이 웨이팅을 하고 있으면 관리하시는 분이 직접 주차할 공간이 생기면 바로 주차를 해주셨다.

영업시간

인터넷으로 찾아봤을 때는 11시 30분부터 영업 시작이었는데 가게 앞에는 12시부터로 되어있었다.

12시 전에 방문할 사람들은 문의를 해보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중간에 3~5시 브레이크 타임도 있다.

웨이팅

가게 입구에 있는 웨이팅 기계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입장 가능한 시간에 카카오톡으로 연락이 오는 시스템이다.

토요일 점심 12시 3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웨이팅은 10-15분 정도였다.

기다리는 사람이 많은 것에 비해서는 회전이 빨리 돼서 그런지 대기시간이 짧았다.

우리가 도착한 이후로 차가 더 많이 들어왔다.

점심 12-1시 사이가 피크타임인 것 같다.

밥을 거의 다 먹고 1시 30분 정도가 되니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갔다.

사람 붐비는 걸 싫어한다면 점심 1시 30분 이후에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가격

장어 소금구이는 35,000원 양념구이는 36,000원이다.

비빔국수는 5,000원 잔치국수는 4,000원, 어죽 국수는 9,000원이다.

리뷰에서 소금구이가 맛있다고 해서 우리는 소금구이 2인분에 비빔국수 하나를 주문했다.

맛

밑반찬은 대체로 다 맛있었다. 특히 셀프로 직접 떠와야 하는 된장국이 맛있었다.

처음 밑반찬들은 다 가져다주고 추가로 원할 때에는 셀프바에 가서 가져오면 된다.

반찬으로 장어 뼈도 나왔는데 바삭하면서 맛있었다.

장어는 직접 굽고 먹기 좋게 잘라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장어 맛은 내가 장어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최근에는 3년 전에 장어를 먹은 이후로 다른 곳에서 먹어본 적이 없어서 비교를 잘 못하겠다. 남편은 맛있다고 했는데 나는 장어 외에도 생선류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솔직히 엄청, 매우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그래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맛있는 편인 것 같다.

장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오면 나보다는 더 맛있게 먹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