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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생활정보

직장생활이 지겨울 때 추천영화 '굿모닝 에브리원' (레이첼 맥아담스 주연)

by simple11 2021. 7. 18.

직장생활이 지겨울 때 추천영화 '굿모닝 에브리원' (레이철 맥아담스 주연)

 

가끔 보는 유튜버 채널에서 직장생활을 배경으로 한 영화 '굿모닝 에브리원'을 추천하길래 보게 되었다.

'인턴'이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같은 직장 관련 영화를 좋아하기도 하고 주연이 레이철 맥아담스여서 큰 고민 없이 선택했다.

 

 

줄거리

지방 방송국 PD였던 주인공 베키는 해고된 뒤에 어렵게 메이저 방송국에 취직을 하는데, 그녀가 맡은 프로그램은 시청률 최저인 모닝쇼다. 시청률을 올리지 않으면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상황에서 전설의 앵커를 새롭게 영입하지만 그와의 관계와 여러 가지 상황들로 난관을 겪게 되는데 이런 상황들을 극복해 가는 내용이다.

 

 

느낀 점

 

영화를 보면서 저렇게 열정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이 요즘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포함해서 대부분 사람들이 직장은 돈을 벌기 위해 다니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최근에는 본업 외에 부업을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면서 직장은 예전처럼 목표 달성을 하거나 자아실현을 하는 곳이 아닌 안정적으로 월급만 받으면 되는 곳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다.

 

요즘 회사들도 코로나나 치열한 경쟁환경에서 살아남으려다 보니 구조조정을 하기도 하고, 말도 안 되는 성과를 목표로 내려주기도 하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 점점 더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는 생각에 무기력해지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나도 한동안 나한테 주어진 일만 하고 내가 주도적으로 성과를 만들어 내려는 노력을 안 한 것 같다.

마음을 먹으면 다양한 시도들을 해볼 수도 있는데 다른 잡다한 일들이 많다는 핑계와 여러 가지 안 되는 이유들만 대면 서 현상 유지만 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은 하지 않았었다.

 

이 영화를 보고 나니 자기 일을 사랑하고 끝까지 목표를 달성하려고 노력하는 주인공이 매력적으로 보였다.

항상 회사는 월급 받는 곳이라고만 생각하면서 부업, 경제적 자유, N 잡러 등을 찾아다니며 어떻게 하면 하루라도 빨리 회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만 생각했던 나를 반성하게 되었다. 

 

회사를 단지 월급만 받는 곳이 아닌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곳, 내 능력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기회 등 긍정적인 의미를 스스로 부여하다 보면 지금보다는 덜 지겹고 덜 괴롭게 회사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나처럼 최근에 직장생활에 권태기가 온 사람들은 한 번쯤 보면 좋은 영화인 것 같아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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